미 연준의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글로벌 증시 동요
국채수익률 급등으로 미국 증시 하락세 이어져
아시아 주요 증시, 일본부터 한국까지 모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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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지난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올해 금리 인하의 불확실성을 시사함에 따라, 미국 증시에 이어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하며 금리인상의 종료를 인정했지만,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연준 정책 담당자들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있어 금리인상의 성공을 자평했으나, 높은 불확실성을 이유로 금리인하 시기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이로 인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했으며, 미국채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4%를 돌파하며 급등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쳐,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도 이 흐름을 따라가며 4일 오전 기준 일본의 닛케이 지수가 1.03% 하락하는 등 주요 증시가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와 호주의 ASX, 홍콩의 항셍지수,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각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동요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민감한 반응을 드러내며 향후 경제 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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