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캠핑장 우선 예약 및 이용료 감면 혜택 개정안 발의
서울시민 우선권 확보 및 접근성 향상 위한 조례 개정 추진
서울시의회, 도시공원 조례 개정안으로 시민 편익 증진 논의

  서상열 서울특별시 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 ㅣ 서울시의회 제공
  서상열 서울특별시 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 ㅣ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시민의 캠핑장 이용 혜택을 강화하는 조례 개정안을 논의한다.

해당 개정안은 서울시민에게 천왕산 가족캠핑장, 서울대공원캠핑장,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등 서울시 운영 캠핑장의 우선 예약 권한과 이용료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서상열 의원은 서울시민의 캠핑장 접근성 개선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이번 「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총 7개 캠핑장 중 일부는 현재 전국 누구나 같은 조건으로 예약 신청이 가능하여 서울시민의 이용 기회가 제한되는 경우가 발생해왔다.

특히, 구로에 위치한 천왕산 가족캠핑장은 서울시민이 아닌 타시도 거주자의 이용률이 절반에 달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는 서울시민이 우선적으로 캠핑장을 예약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일부 시설 이용료에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또한, 캠핑장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의 쓰레기 무단투기, 소음 문제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도 포함될 예정이다.

서상열 의원은 "서울시가 운영 및 지원하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들이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이번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민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서울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캠핑 경험을 제공하고, 도심 속에서의 여가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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