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 허브와 사이버밸리의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사이버밸리의 글로벌 인공지능 연구 네트워크

서울 AI 허브-사이버밸리-서울대학교 AI연구원 협약 체결 사진 (왼쪽부터) 레베카 C. 라이시 사이버밸리 디렉터, 함종민 서울 AI 허브 센터장, 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 ㅣ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유럽의 주요 인공지능 연구 컨소시엄인 사이버밸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 AI 허브, 사이버밸리, 서울대학교 AI연구원 간에 체결되었으며,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네트워크와 자원을 공유하고,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사이버밸리는 2016년 설립된 유럽의 대표적인 인공지능 연구 기관으로,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유명 학술 기관과 다양한 산업 기관이 협력하여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분야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우수한 과학자들의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사이버밸리에는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인공지능 연구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

서울 AI 허브는 2017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산학연 공동연구, 고급 인재 양성, 기업 성장 지원 등을 통해 현재까지 360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했다.

이를 통해 누적 매출액 3,560억원, 누적 투자유치액 3,670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울 AI 허브와 사이버밸리, 그리고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보유한 투자 네트워크 공유, 공동연구 프로젝트 참여, 커뮤니티 자원 및 공간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은 양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하여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서울시는 타 산업 분야의 기초산업이 되는 '인공지능'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AI 허브'를 거점으로 AI 기술문제 해결 및 AI+X 융․복합 인재양성 등 경쟁력 있는 산․학․연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지난해 북미의 밀라 AI 연구소에 이어 이번 협약으로 서울과 유럽 지역의 성공적인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술 문제 해결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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