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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백련불교문화재단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1981년 1월 20일, 성철스님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법어로 조계종 종정에 불참하며 전한 메시지를 기리기 위해, 한국 현대 불교를 대표하는 성철스님의 열반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성철스님이 수행자에게 제시한 '선림고경총서' 37권 전체를 열반 30주기인 11월 3일 성철넷(www.songchol.com)에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거나 SNS로 공유하여 열람·인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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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림고경총서 [백련불교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선림고경총서'는 성철스님이 참선에 요긴한 조사 스님들의 저서 30여종을 선별해 제자들에게 번역하도록 하여 명명한 것으로, 약 10년의 준비 끝에 1993년에 완성되었다. 그간 제한적으로 유통되던 이 총서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또한,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와 성철사상연구원은 '성철스님의 불교 인식과 현대적 적용'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신규탁 교수와 김응철 교수 등이 성철스님의 사상과 수행에 관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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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 다비식(1993.11.10)

성철스님문도회에서는 성철스님이 주석했던 해인사 백련암에서 참회 법회를 진행하며, 성철스님의 사리탑에서는 추모의 3천배를 올릴 예정이다. 11월 3일에는 헌공다례(獻供茶禮)도 예정되어 있다.

다양한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로 성철스님의 사상을 알리고 추모할 계획이며, 백련불교문화재단은 성철스님의 저서 '선문정로'에 관한 '정독 선문정로 강좌'를 방영할 예정이다. 불교TV(BTN) 역시 성철스님과 관련된 특집 방송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백련불교문화재단은 1993년 성철스님에 관한 다큐멘터리 제작 시 녹화했던 혜암스님, 법전스님 등의 인터뷰를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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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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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임 박형준 기자 newsrhyme@naver.com 박형준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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