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명선거 감시단 발족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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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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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제공 재판매 및 무단DB 금지
국민의힘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4일, '공명선거 감시단'을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이 감시단은 현수막 방화, 선거운동원 폭행, 네거티브 공세 등 부정·불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강서구 보궐선거에 대한 행태는 무리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후보자 비방과 구의회 권력을 이용한 으름장 놓기 등, 정치 공세는 점차 과도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에 의한 김태우 후보 선거운동원의 폭행과 현수막 방화 행위도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민주당의 극단적인 정치 공세로 인해, 구민을 위한 선거가 분열의 장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 또한 "이번 보궐선거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하나, 증가하는 선거 테러와 네거티브 공세로 인해 선거가 진흙탕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 부대변인은 "민주당의 극단 지지층이 조직적으로 선거 방해 공작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이를 위한 부정행위와 불법 선거운동이 발생하지 않을지 대한 염려가 많다"고 말했다.
공명선거 감시단은 "선거 방해 행위와, 발생해서는 안 될 부정행위 및 불법 선거운동을 감시하면서, 고수준의 정치 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우 후보는 가짜뉴스 선거 공작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해명하고 재산 등록 자료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강서구에 살고 있는 사실과 거주 내역은 주민등록초본에 명시되어 있다"며, 재산 신고의 잘못된 기재는 다음 신고 때 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한 "가짜뉴스의 배후가 누구인지 추정할 수 있다"며, "강서구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가짜뉴스를 활용하는 민주당을 철퇴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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