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공사비 갈등을 상담부터 합의 이후 절차까지 지원하는 통합 창구를 열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사비120센터는 서소문2청사 7층에서 평일 오후 1~5시 운영된다. 조합과 추진위원회, 조합원, 토지 등 소유자 등 정비사업 관계자가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시공자 선정과 공사 계약, 공사비 증액·검증 등 전문상담은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센터 이름을 검색해 예약할 수 있으며, 간단한 제도·절차 문의는 전화로 상담한다.

센터에는 변호사와 도시정비·도시행정 전문가 등 33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한다. 전문가 두 명과 공무원 한 명이 매일 순환 근무하는 체계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업장은 공사 계약 사전컨설팅이나 공사비 검증 등 관련 지원제도로 연결한다. 갈등이 발생한 곳에는 ‘공사비 닥터’를 파견해 쟁점 정리와 협의, 합의서 작성 등을 돕는다.

합의 뒤 조합 총회와 변경 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도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상담 수요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2027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