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조성된 국방 인공지능 연구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과 군의 수요를 연결하는 협력이 추진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성남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육군 국방 AX 거점 개소식이 열렸다. 국방부가 추진하는 전국 다섯 거점 중 첫 번째이며 공동연구개발은 아주대학교가 주관한다.
AX는 인공지능 전환을 뜻한다. 이 거점에서는 군과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국방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을 시험하게 된다.
판교 거점의 중점 분야는 피지컬 AI다. 가상의 전장 환경을 만들고 로봇과 AI 모델을 학습·검증하는 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가받은 참여자를 위한 안심존과 GPU 연구 기반도 갖췄다.
경기도는 인근에 모인 로봇·자율주행·반도체·클라우드 기업의 역량을 연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군의 요구와 연결하고 실증 이후 산업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방향이다.
구체적인 지원 과제는 국방부와 육군, 운영기관 등과 협력해 검토한다. 도내 기업의 기술협력 기회 확대와 연구·실증 기반 연계, 민간 사업화, 산학연 협력망 강화 등이 검토 대상이다.
도는 기존 피지컬 AI 확산센터 조성 정책과도 연결 방안을 모색한다. 국방부는 판교에 이어 용산·대전·부산·양재의 특화 거점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