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침수 피해를 겪은 안성 지역의 재해예방사업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규식 도 안전관리실장과 백승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8일 안성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2곳을 찾았다. 안성1지구와 도기동2지구의 사업 진행 상황과 과거 피해 현황을 보고받았다.
안성1지구는 2027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2024년 빗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저지대 주택 30동 등이 물에 잠겼던 지역이다.
이곳에는 배수펌프장 설치와 우수관거 정비가 추진된다. 분당 120㎥를 처리하는 펌프시설과 1천㎥ 규모 유수지가 들어서며, 공사가 끝나면 686세대 1537명과 건물 1323동이 보호 대상이 된다.
도기동2지구는 올해부터 고지배수로 설치와 우수관거 개량을 진행하고 있다. 2027년 설계를 마치고 토지보상을 거쳐 2030년 완공하는 일정으로, 427가구 853명과 건물 255동이 혜택을 받는다.
백 위원장은 “안성시에서 수립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전에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예방사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급변하는 기후환경 속에서도 실질적인 재해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현장의 지형과 특성 등을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재해예방사업은 행정안전부가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성시는 2027년 새로 선정된 2개 지구를 포함해 모두 4개 지구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