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공원의 환경을 살피고 정원을 직접 설계·조성하는 ‘서울 가드닝 크루 챌린지’가 월드컵공원에서 열린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챌린지는 오는 17일과 24일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 일원에서 진행된다. 시는 12일부터 16일까지 만 19~39세 청년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정원과 식물 가꾸기에 관심이 있고 두 차례 활동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이 신청 대상이다. 정원도시서울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한 뒤 온라인 구글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총 76㎡ 규모의 정원을 계획하고 조성한다. 세 팀으로 나눠 대상지의 환경에 맞는 식물을 고르고 배치하며 각기 다른 정원을 완성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오래 가는 정원 만들기’로, 기존 식생을 살리고 조성 이후의 관리까지 고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지에 자라는 교목과 맥문동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식물의 성장과 유지관리 방법을 함께 검토한다.

참여자에게는 회차별 활동 키캡을 제공하며 신규 참여자는 가드닝 크루 티셔츠도 받는다. 봉사활동 시간 인정과 활동실비 지급 혜택도 마련돼 있다.

이번 챌린지는 올해 서울 가드닝 크루의 마지막 과정이다. 앞선 청년 입문교육과 주요 공원 유지관리 활동에 이어, 참가자가 직접 정원을 계획하고 만드는 단계로 프로그램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