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열리는 ‘2026 인천마라톤’ 풀코스가 영종에서 청라하늘대교를 건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도착하는 편도 코스로 바뀐다. 인천시는 15일 대회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참가자 집결지의 혼잡을 줄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42.195㎞ 풀코스는 영종구 운서역 인근 영종대로에서 출발한다. 청라하늘대교와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경로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구간을 대회에 포함하면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분리한 것이 주요 변화다.

10㎞와 5㎞ 종목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에서 운영한다. 풀코스 참가자와 다른 종목 참가자가 같은 출발지에 한꺼번에 모이지 않도록 해 집결지 혼잡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풀코스를 편도로 운영하는 데에는 주요 도로의 통제 시간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다.

풀코스 모집 인원은 종전 6200명에서 8000명으로 늘었다. 이를 포함한 전체 모집 인원 2만명은 이미 접수가 마감됐다. 이번 발표는 추가 참가자를 받는 공지가 아닌 만큼 참가 여부와 종목별 집결 정보를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시는 청라하늘대교 진출입부 등 병목이 생길 수 있는 지점에 전담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응급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도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대회는 인천시와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시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육상연맹 공식 라벨 획득을 추진할 방침이다. 참가자는 종목에 따라 출발 장소가 다르므로 대회 안내에서 집결지와 이동 방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