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학사거리 부근에 GTX-B 정거장을 추가하는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넘어 예산과 협약을 마련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이 사업에 대한 행정안전부 심사 통과 사실을 발표했다. 새 정거장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인천시청역으로 향하는 구간 사이에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에 필요한 약 2694억원은 모두 시 예산으로 충당한다. 추진 기간은 2027~2033년으로 잡았으며, 정거장 개통 목표는 2034년 초다.
이는 시가 제시한 GTX-B 본선 개통 예정 연도인 2031년과 다르다. 본선 운행이 시작되는 시점에 청학 정거장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남은 절차는 민간 사업자와 체결할 위·수탁협약에 대한 시의회 동의와 2027년도 예산 확보다. 건설과 운영은 민간 사업자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안에 협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설계와 공사 방안을 사업자와 협의할 예정이다. 인허가 과정에서는 연수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한다.
이 사업은 2025년 말 국토교통부 검증 당시 편익·비용 비율 1.03을 기록했다. 이후 사업비 증가 등으로 경제성 수치가 낮아졌다고 시는 설명했으며, 이번 발표에는 변경된 비율을 제시하지 않았다.
GTX-B는 송도 인천대입구에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 등을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총 82.8㎞ 노선이다.
GTX-B 노선과 청학사거리 추가정거장 위치도. 자료=인천광역시(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