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도 박물관과 전통문화공간을 방문할 수 있도록 서울의 주요 시립 문화시설 야간 개방이 확대된다.

지난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컬처나잇을 통해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요 시설을 주 5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기본 개방일은 화·수·금·토·일요일이며 시설별 휴관일과 운영 여건을 반영한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운현궁, 남산골한옥마을, 세종·충무공이야기 등이 참여한다. 모든 공간이 열리는 것은 아니며 시설에 따라 전시실과 자료실 등 개방 범위가 다르다.

역사박물관은 저녁 전시해설과 가족 역사기행을, 공예박물관은 요가·명상과 야간 러닝을 운영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9월 28일부터 전통가옥을 활용한 야간 방탈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전예약이 필요한 체험은 해당 기관 안내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단순한 관람시간 연장과 함께 각 공간의 특성을 살린 저녁 프로그램을 늘릴 계획이다.